저는 TRS를 가끔 트레이닝 목적으로만 합니다. 같은 동작을 20번 정도 반복 연습할 때 유용해요. 다만 처음 시도할 때 정말 긴장됐고 시스템 점검에 30분 이상 걸렸습니다. 안전 마진을 충분히 두고 천천히 익숙해지는 게 정답이에요. 한 번 실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방식이니 신중하시기 바랍니다.탑로프 솔로(Top Rope Solo, TRS)는 파트너 없이 혼자 탑로프 클라이밍을 하는 방식입니다. 위쪽 앵커에서 로프를 내리고 자기 자신이 확보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등반하는 거예요. 일반 클라이밍과 안전 메커니즘이 완전히 달라서 잘못 운용하면 매우 위험합니다.탑로프 솔로의 기본 개념일반 클라이밍은 두 사람이 짝을 이뤄 한쪽이 등반하고 다른 쪽이 확보합니다. TRS는 이 두 역할을 한 사람이 수행해요...
작년 여름 인수봉 멀티피치 등반 중에 2피치 확보 지점에서 로프가 엄청나게 꼬였어요. 하강까지 1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그때 선배가 "로프 관리도 빌레이의 일부다"라고 하시더라고요. 그 뒤로는 로프 정리와 드레싱을 철저히 하는 습관이 생겼어요. 꼬임은 당황스럽지만 침착하게 풀면 대부분 해결됩니다.빌레이 중 로프가 꼬이는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급하게 풀려고 손을 놓으면 클라이머가 위험하고, 그대로 두면 확보기에 로프가 안 들어가서 회수가 안 되고. 상황별 대처법을 정리합니다.빌레이 중 꼬임이 생기는 주요 원인1. 로프 자체의 꼬임새 로프를 처음 풀 때 감긴 방향과 반대로 풀면 꼬임이 생깁니다. 또 하강을 많이 하면 로프에 킹크(꼬임)가 축적됩니다.2. 빌레이 중 조작 실수피보트 핸드 교차를..
저는 처음 멀티피치 갔을 때 스테이션 구축에 1시간 넘게 걸렸어요. 매듭 만드는 것도 어색하고 어떻게 평등 분배할지도 헷갈렸거든요. 지금은 5~10분이면 됩니다. 익숙해지면 자연스럽게 빨라져요. 다만 빨리 한다고 안전 절차 빼먹으면 안 됩니다. 시간이 걸려도 정확히가 정답입니다.멀티피치 등반은 한 번의 등반으로 정상까지 가는 단일 피치와 달리 여러 구간으로 나누어 진행합니다. 각 구간 사이에 '빌레이 스테이션'을 설치해 등반자와 확보자가 자리를 바꿔가며 올라가는 방식입니다. 빌레이 스테이션의 구조와 운영을 이해하면 멀티피치 등반의 기본기가 잡힙니다.빌레이 스테이션이란빌레이 스테이션은 멀티피치 중간에 두 명 이상의 클라이머가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확보 지점입니다. 보통 두 개 이상의 볼트나 자연 앵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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